상반기 이동통신 마케팅비 방통위 가이드라인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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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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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상반기 통신업체들의 마케팅비가 이동통신 부문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은 반면,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은 가이드라인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상반기 마케팅비 및 투자비 집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집계 결과, 상반기 무선부문의 마케팅비는 총 3조1168억원으로 매출액(11조8547억원)의 26.3%를 차지해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초과했다.

반면 유선부문 마케팅비는 총 6973억원으로 매출액(6조7647억원)의 10.3%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통신사업자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에서 반기별로 마케팅비 집행실적을 점검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유ㆍ무선 각각 올해 매출액 대비 22%를 넘지 않도록 하되, 와이브로와 IPTV 등의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한도내에서 유무선 이동을 허용하는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단 광고선전비는 마케팅 규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동통신 시장은 1분기에는 아이폰 출시 등에 따라 마케팅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었으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6월 마케팅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22%보다 낮은 21.9%로 줄었다.

SK텔레콤의 6월 마케팅비는 매출 대비 20.7%로 나타났으며 LG U+ 역시 20.9%를 기록했다. KT는 24.4%의 마케팅비를 집행했지만 무선마케팅비 중 240억원을 유선으로 이전, 20.6%로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한편, 상반기 투자 실적은 2조1000억원으로 연간투자계획(5조9628억원)의 35.3%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00억원이 증가했다.

통신사업자들은 특히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 및 초고속인터넷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가 3G, 와이브로 네트워크 및 초고속인터넷 등에 총 1조1700억원을 투자했으며, LG유플러스는 4800억원, SKT는 3700억원, SK브로드밴드는 8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연간 투자 계획과 비교했을 때  KT는 41.8%, LG유플러스는 43.2%, SK텔레콤은 21.3%, SK브로드밴드는 27%를 각각 상반기에 집행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반기에도 통신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통신사업자들이 투자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마케팅 과당경쟁으로 관련 법규를 위반할 경우 엄정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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