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된 한국 최고령 펀드 '하나UBS대한민국 1호'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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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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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한민국 최초 펀드 '하나UBS안정성장1월호'펀드가 출범 40년만에 새이름을 얻었다.

2일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안정성장1월호'펀드의 설정 40주년을 맞아 '하나UBS 대한민국1호'로 펀드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1970년 5월 20일 설정돼 운용되고 있는 한국기네스협회 인증 대한민국 최초 펀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기준 1년,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5.32%, -1.61%, 88.57%로 KOSPI200 상승률보다 각각 7.7%포인트, 8.0%포인트, 25.2%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한민국 1호 펀드로서 역사적 의미를 펀드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펀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며 "지난 6월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은행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드명 공모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나UBS안정성장1월호'펀드는  2007년 국내대표운용사인 대한투자신탁운용과 글로벌운용사인 UBS의 결합으로 하나UBS가 출범하면서 주식운용본부 애널리스트들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운용방식을 변경했다.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이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코스닥 등에 폭넓게 투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사공경렬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인 만큼 단지 하나UBS자산운용의 상품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대표 펀드로서 그 역사를 오래도록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투자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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