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 흡수통합하는 보수연합은 내가 이야기한 것과는 다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의 7.28 재보선 승리와 관련, "지지방선거 이후에 초상집 같던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5석을 얻고 난 후 잔칫집이 됐다"며 "심지어 `보수가 다시 돌아왔다'는 식의 말까지 하는데 이것이 바로 위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나오는 개헌의 필요성이나 목적을 보면 우리가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개헌선을 확보해주기 위해 동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