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전남 신안에 국내 최초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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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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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대상이 국내 최초로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을 열고 천일염 세계화에 적극 나섰다.

대상은 3일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서 신안천일염 도초공장 준공식을 갖고 신안 천일염의 본격적인 세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포했다.

도초공장은 천일염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저장, 가공, 유통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종합처리장이다.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모아 세척, 탈수, 건조 등 가공뿐만 아니라 숙성 보관 및 판매까지 할 수 있다. 총 1만6529㎡ 부지에 연간 1만5000t의 천일염 완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산지종합처리장이 들어선 신안군 도초도는 육지에서 50km 떨어진 청정지역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높은 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대상 측은 설명했다.

대상은 이번 산지종합처리장 준공을 기반으로 생산자들과의 수매계약을 통해 확보된 원염을 저장하고 그 일부를 가공 처리해 가공식품 원료용 제품으로 생산해 자체 수요 및 일반 식품가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지에서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처리함으로써 유통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수매계약을 통해 천일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생산자들로부터 원염 수매 시 품질 등급화를 통한 염전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계약 생산에 따른 수매 제도를 도입해 천일염 출하시기 및 양 조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속칭 포대갈이라고 불리는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지에 유통경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라벨 또는 일련번호 등을 부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낙후된 천일염 산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은 대상은 오는 2014년까지 신안군 도초면을 포함한 5개 지역 6만6000㎡에 시설투자비 200억원, 수매자금 1270억원 등 총 14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간 고용인원은 120명에 달할 전망이다.

박성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천일염 시장을 선도하고 국제 품질인증 등을 통해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오는 2014년부터는 천일염만으로 연매출 20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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