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반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조640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57억 원, 1797억 원으로 전년대비 18.8%, 24.3% 올랐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5282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은 백화점 채널 및 방문판매 채널의 매출이 19%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설화수 17%, 헤라 24%, 아모레퍼시픽이 33% 성장했다. 아리따움, 마트, 홈쇼핑 등 프리미엄 채널은 전 경로의 성장에 힘입어 15%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홈쇼핑 및 인터넷 고성장으로 온라인 경로매출 58% 성장 했다.
이 밖에 생활용품과 녹차 사업인 MC&S부문은 ‘미쟝센’ 및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브랜드 파워 강화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출은 ‘롤리타 렘피카’ 매출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성장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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