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수신항 2단계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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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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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400억원 투입 계획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여수에 새로운 항만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여수신항이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기존 기능을 잃어버림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총 3400억원을 투자해 여수신항 2단계 개발사업(가칭 신북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여수신항은 연간 4만척 이상이 입출항하는 광양항을 지원하는 관공선 및 역무선 전용항만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세계박람회 개최장소로 여수신항이 확정되면서 164척에 달하는 기존 이용 선박의 분산배치가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동북아 허브항으로 육성 중인 광양항에 대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역무서비스 제공과 항만경쟁력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단계 여수신항만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여수신항 2단계 항만은 광양만권 항만을 지원하는 관공선 및 역무선을 통합수용하고, 내륙물류비 절감 등을 감안해 일부 화물처리기능도 포함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2단계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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