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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금·돈육선물 예탁금 500만원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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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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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미니금선물과 돈육선물의 최소 기본예탁금이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하된다.

4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시 최소한 예탁해야 하는 기준금액인 기본예탁금을 9월 13일부터 이같이 인하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현행 기본예탁금 1500만원은 미니금선물과 돈육선물의 1계약당 주문 증거금인 40만원, 91만원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컸다"며 "소규모 금 도소매업자, 사육농가 등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기본예탁금 인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금 선물시장 참여자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9월 초부터 런던 국제금현물 시세를 증권회사와 선물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금현물 시세는 로이터 등 주요 정보제공업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화 기준으로 공표되는 탓에 원화로 환산하는 불편이 따랐고 정보이용료도 적지 않아 소규모 영세업자나 일반투자자는 접근이 쉽지 않았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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