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4일 2010년 1분기(4~6월) 순익 1904억엔을 기록해 778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27.0% 증가한 4조8718억엔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도 2116억엔에 달해 전년동기대비(1949억엔 적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일본 매출은 23%,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매출은 47% 증가했다. 친환경차량에 대한 감세 혜택 등 정부의 소비촉진책이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호조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됐다. 같은기간 북미시장에서의 매출도 36% 늘었다.
도요타는 연간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 전망치는 종전 19조2000억엔에서 19조5000억엔으로, 영업익 전망치는 2800억엔에서 3300억엔으로, 순익 전망치는 3100억엔에서 3400억엔으로 올렸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