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오늘 사의 표명 (2보)

강희락 경찰청장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강희락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5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의 사퇴는 최근 경찰의 피의자 고문 사건과 아동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른데 대해 책임을 지는 의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해 경찰 조직의 쇄신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후임 청장은 치안정감인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조현오 서울경찰청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그리고 김정식 경찰대학장 가운데 임명될 전망이다. 

이번에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강 청장은 경북 성주 출신(52년생)으로 지난 2009년 3월 김석기 경찰청장의 사퇴로 어청수 전 경찰청장을 이어 제 15대 경찰청 청장이 됐다.

또한 후임 청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부산출신(55년생)으로 대한민국 66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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