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美 양적완화 추가될 것, 이머징에 우호적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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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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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저금리기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의 추가적 발표로 달러화 약세와 이머징시장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물가와 고용에 대한 목표를 기준으로 정책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그널을 보여주는 테일러준칙 예상 미국 금리는 현재 -1.4% 수준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제 금리가 마이너스를 나타낼 수는 없다"며 "테일러준책 예상금리는 현재 미국의 경기여건 상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금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아니더라도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재개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를 반영하여 달러인덱스는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80포인트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고려해야겠지만, 추가적인 통화완화 및 경기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는 전반적인 상품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소라 내다봤다. 한편, 달러 인덱스의 약세에도 불구,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던 금가격이 상승하면서 다른 차원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위험지표와 신용스프레드의 하락세와 이머징을 중심으로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를 감안하면 주식시장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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