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의 7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첫 7개월간의 수출무역 총액이 4139억3000만 달러(약 492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광둥성이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13일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7개월간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이 32.3%에 그쳐 전국 평균인 40.9%를 밑돌았다.
올해 1~7월 광둥성의 수출은 2360억5000만 달러(약 280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6% 불어났고 중국 전국 총 수출액의 27.8%를 차지했다.
수입액도 같은기간 총 1778억8000만 달러(약 212조원)로 조사돼 무역흑자액이 581억7000만 달러(약 69조2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7월 무역 총 규모는 687억 6000만 달러(약 82조원)로 지난해 대비 25.3% 증가했다.
이중 수출액은 405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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