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총리 "부동산 투기 강력단속"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커창 부총리가 13일 베이징시 서민주택 건설 현장을 시찰하면서 "중국 국무원이 부동산 시장 통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부동산 투기 및 가격조작 등 불합리한 수요를 엄중히 통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리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른 부동산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통제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주요도시의 7월 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월보다 10.3% 상승해 여전히 두자릿수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리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서민주택 건설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서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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