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주식시장 강세 속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비 1.16달러, 1.5% 상승한 배럴당 76.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9월물이 배럴당 1.84달러, 2.4% 급등한 77.4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주식시장 상승세 영향으로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18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석유재고는 전주대비 100만배럴 감소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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