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소형 크로스오버(CUV) 차량으로 꼽혔다.
자동차전문지 더카커넥션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18일(현지시간) 기아차의 2011년형 스포티지가 CUV 차량 중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로 선정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IIHS의 정면, 측면, 후방충돌 및 전복 위험등 4개부문 테스트에서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양호(Good)'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더카커넥션은 이번 스포티지 모델이 실제로 테스트를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IIHS는 테스트 대신 구조적으로 거의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현대 투싼의 2010년형, 2011년형 모델 결과를 반영시켰다. 더카커넥션은 비록 미국에서 기아차와 현대차가 따로 경영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모델들이 다른 공장에서 각각 제조되고 있지만 이 두 브랜드는 사실상 한국의 같은 자동차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형 스포티지는 2.4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 전자자세제어 장치, 곡선주행로에서의 차선 이탈방지장치, 6개의 에어백과 전복방지센서를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내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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