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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델 3분기실적 소폭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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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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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컴퓨터업체인 휴렛패커드(HP)와 델의 직전 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HP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17억7000만달러(주당 75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억7000만달러(주당 69센트)보다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08달러로 집계돼 사전 예상치 1.07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매출은 307억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276억달러보다 늘면서 시장 전망치 301억달러를 웃돌았다.

HP는 서버와 퍼스널컴퓨터(PC) 사업 호조로 인해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편 델은 직전 분기 순이익이 5억4500만달러(주당 28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다고 밝혔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6억2900만달러(주당 32센트), 매출은 1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30센트의 순이익에 매출 152억달러를 예상했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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