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철강업체인 안산강철그룹이 미국 철강회사에 대한 투자계획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영 안산강철그룹이 지난 5월 미국 미시시피주 소재 철강업체 스틸 디벨로프먼트 컴퍼니(SDC)와 5개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합의를 이룬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50명의 미 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투자로 미국의 일자리와 국가안보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산강철 자회사인 안강스틸의 첸밍 부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 SDC에 대한 투자방침이 보류될 예정이며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손실을 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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