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23~2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진그룹 신갈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서울 양천구 소재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4명.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방과후 예능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 봉사 단체이다.
이번 사진 교실은 사진 촬영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없던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로 보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일우재단의 이 같은 취지에 대해 유명사진작가 양현모씨와 사진심리학자, 패션 사진가, 디지털 예술가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자원봉사 교사로 동참했다. 캐논과 앱손 역시 교육에 필요한 카메라와 칼라 프린터를 지원했다.
교육 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카메라의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 강의를 듣고,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실습 시간을 갖는다. 또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고 찍은 사진들은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사진 공모전’의 ‘어린이 찰칵 상’ 부문에 응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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