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대표적인 중국소비 확대관련주 <하이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롯데쇼핑에 대해 대표적 중국소비 확대관련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3000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민영상 연구원은 "올해 해외법인의 중국매출이 1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 관광객수 증가로 국내 백화점 소비확대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성사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민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및 슈퍼마켓 업계를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해외사업에서도 할인점 및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높은 소비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실적은 내수경기 호조와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자산디플레 압력(금리인상, 부동산 가격하락)과 지난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수익으로 백화점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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