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에스폴리텍이 매수 주문 폭주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에스폴리텍은 전 거래일보다 14.99% 오른 2915원에 매매 중이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500만주 가량. 장 개시 초반 한때는 1600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1400만주보다 많은 규모다.
한 언론사는 이날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한곳이 에스폴리텍의 최대주주측에 인수 의향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이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대한 속도를 내면서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같다"며 "에스폴리텍 경영진에게도 회계법인을 통해 직접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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