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서 유럽 프리미엄 AV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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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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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급 AV 신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유럽 밀착형 3D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등 AV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3D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HR550)는 △3D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유럽 디지털 TV 방송 수신 △250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내장 등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HDMI 1.4 규격을 지원해 3D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 다양한 3D 컨텐츠를 선명한 입체영상으로 구현한다. 또 유럽형 디지털 TV 방송 수신 튜너 내장으로 셋탑박스 없이도 간편하게 HD급의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밖에 250기가바이트(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면서 HD급 영상으로 녹화 저장 할 수도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인 와이파이(Wi-Fi)와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폰, 카메라 안의 동영상,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 재생할 수 있다.

프리미엄급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시리즈(모델명: HX995TZ)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3D 입체화면과 5.1채널 서라운드(Surround)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음 음역을 담당하는 서브우퍼(Sub-woofer)를 무선으로 원하는 곳에 배치 할 수 있다.
 
LG전자는 작년에 세계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판매량을 250만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8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유럽 프리미엄 AV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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