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25년 4분기 영업손실 4414억...연간 영업손실 9319억원

  •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572억원 집계

  • ESS·휴머노이드 등 신시장 개척으로 위기 극복

SK온 CI 사진SK온
SK온 CI [사진=SK온]
SK온이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2025년 4분기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19% 확대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572억원, 영업손실 4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97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2517억원 늘어났다. 직전 3분기 손실 124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3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30.3%로 전분기 -6.9%에서 23.4%p 낮아졌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6조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연간 매출은 6조 9782억원, 영업손실은 9319억원을 기록했다.

SK온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감소를 꼽았다. 이는 4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는데, AMPC 수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18억 줄어들며 1013억원에 그쳤다.

SK온은 포드와의 합작 법인인 블루오벌SK 구조 개편 과정에서 큰 자산 손상을 입기도 했다. SK온 측은 "이번 손상 인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세전 손실이 확대됐으나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꾸준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확장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SS 사업 확장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자사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신시장을 개척하겠단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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