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시티그룹이 중국 내 본토 증시에 상장해 자금조달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스테판 버드 시티그룹 아태지역 CEO는 25일 “시티그룹은 중국에서 신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으며, 상하이에서 조만간 출범할 국제판에 상장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스테판 버드 CEO는 기자발표회에서 시티그룹 아시아 사업부 재무 상태는 매우 튼실하기 때문에 중국 증시 상장은 필요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류 오 시티은행 중국사업부도“시티은행은 올해 중국 내 10개 영업망을 신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티은행은 중국 내 29개 분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상하이 거래소에 해외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 국제판을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안으로 개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