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47년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27만6000채로 전월 31만5000채에 비해 1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판매 감소율 27.2%에 이어 신규주택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 부동산 시장의 더블딥 우려는 더 높아지게 됐다.
7월 신규주택판매 감소폭 12.5%는 1963년 이후 47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집값도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중간가격은 20만4000달러로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소비부진 등으로 이어지며 경제를 더블딥으로 몰고 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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