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행 감염병 상시대응기구 가동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대유행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상시대응기구가 가동될 방침이다.

김건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이 26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열리는 HT포럼 심포지엄 발표문 '신종플루 등 감염병 대응 범부처 R&D 추진전략'에서 "조만간 신종인플루엔자 등 주요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범부처사업단을 발족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마련된 이번 사업이 백신확보와 치료제 임상진입 등 대응기술을 확보하고 전문가집단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올해 110억원을 비롯해 2015년까지 5년간 총 1409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사업단장을 공모·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사업단을 구성·운영하며 11월부터 2010년도 R&D 연구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감염병 대응 R&D 추진단을 설립해 범부처 연구사업을 이행하기 위한 5주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추진단은 위기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R&D 대응전략 및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범부처 투자계획을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감염병 R&D 수행을 위한 연구자원·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감염병 R&D에 대해 국제협력을 도모한다.

추진단은 특히 대유행을 감시하는 한편 치료제와 백신ㆍ진단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이행한다.

질병 대유행을 감시하고 치료제와 백신·진단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이행할 추진단은 운영을 위해서는 위원장, 부위원장 외에 복지부·교과부·농식품부·지경부·기재부·식약청 등 국장급 공무원과 전문가 20인을 구성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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