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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반기 73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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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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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LG가 올 하반기에 7300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졸신입사원 4100명, 경력사원 1200명, 기능직 2000명이 대상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계열사가 9월부터 하반기 채용에 들어간다다.

LG는 입사기준으로 올 상반기 1만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5000여명이 입사하게 되며, 나머지 인력들은 내년 초 선발되는 인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입사한다.

이로써 LG의 올해 입사기준 채용규모는 애초 계획인 1만명보다 50% 늘어난 1만5000명이 된다.

채용분야는 LG의 현재 주력 산업 및 미래 성장동력 사업 부문으로 전자부문의 경우 총 5400여명을 뽑는다.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스마트TV, 3D, 스마트가전 분야의 R&D를 비롯해 생산, 마케팅 분야의 인력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3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R&D 및 공정/장비, 생산 분야와 8세대 LCD 증설라인 기능직, LG이노텍은 LED 및 솔라셀 등 첨단 부품·소재분야 R&D, 생산, 마케팅 인력 등을 뽑는다

화학부문은 총 900여명으로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R&D 인력과 생산 엔지니어 등을 중심으로, LG하우시스는 그린 홈 및 고기능 소재분야 R&D, 생산, 디자인, 영업/마케팅 인력 등을 뽑는다.

통신·서비스 부문의 1000여명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단말/데이터 등 기술 및 영업 인력, 서브원 시공건설관리, 구매, 경영지원 인력 등에서 채용하며, LG유플러스와 서브원은 인턴십을 통해 대졸신입사원을 뽑는다.

또 LG CNS는 IT Professional, 컨버전스 엔지니어링, 컨설팅 분야, LG상사는 자원개발, 자원·원자재 영업, 산업재 영업 분야 등에서도 인재를 뽑는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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