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나서

-TBI 냉장고·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 친환경 빌트인 가전 출시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친환경 빌트인 라인업. 이번 제품들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신제품을 출시하며 B2B 시장과 일반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솔루션 전시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24~30일 국내 건설사와 가구사 등 주요 거래선들을 초청해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구라인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TBI (True Built In) 냉장고를 비롯,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조리기기 등 제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미니멀리즘'으로 확립했다. 또한 와인셀러, 식기 세척기 등 빌트인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세계 유명 디자인 어워드인 IF·IDEA·Good Design에서 수상한 디자이너들이 빌트인 제품을 설치 했을 때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모던함을 극대화 한 최신 디자인 트렌드다. 삼성전자는 주방공간에서 가구·가전·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공간미를 추구하는 제품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TBI 냉장고는 지펠의 독립냉각 수분케어 기술과 UV LED로 야채 잔류농약을 70% 이상 저감하는 'UV 프레쉬 아일랜드'를 채용해 식품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고효율 컴프레서와 단열재를 사용해 기존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28%까지 줄이고, 친환경 냉매(R-134a)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kg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이 밖에도 △한 개의 오븐에서 2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쿠킹 오븐 △복합열원을 사용해 조리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스마트 오븐 △가사 노동의 수고를 덜어 주는 식기 세척기 △절전·절수에 탁월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강규 상무는 "빌트인 가전은 주부의 단순 가사공간에서 최근 가족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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