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내 사연공모 통한 가족캠핑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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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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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편지’ 낭독… 사원 가족사랑 일깨워

   
 
 캠핑카 안에서 식사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사원 가족.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26~27일 사내 사연공모를 통해 10개 사원 가족을 모집, 가족 캠핑을 떠났다.

사내 사보편집실이 지난 6~7월 가족 여행에 관한 사연을 공모,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0가족에게 캠핑카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 기간 결혼 준비 때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은 여사원이 여행을 통해 화해하고 싶다는 사연, 서먹한 고부관계 해소를 위해 여행하고 싶다는 3개월 신혼 아내 등 각종 사연이 올라왔다.

회사는 이중 10가족 50여명을 선정, 각 가정에 보내진 캠핑카를 타고 충남 아산에서 1박 2일 동안의 캠핑 여행을 가졌다.

이들은 회사 물류센터와 모듈 공장을 견학한 후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통돼지 바비큐 등 행사를 가졌다.

캠프파이어 때 ‘마음의 편지’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도 했다.

칠순 노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변희순(시화부품팀 과장·42) 씨는 “부모님이 난생 처음 캠핑카를 타고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가족신문 만들기’, ‘사보표지모델 선발전’, ‘문예공모전’ 등 가족 참여 이벤트를 열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원 대상 가족 캠핑 여행 기념촬영 모습.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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