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백화점]200만원짜리 굴비 세트 등 명품 선물 다양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31 07: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 고르는 게 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다.

올해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선물 구매 단가도 높아져 각 백화점마다 고가의 '프리미엄급' 선물 세트가 대거 등장하고 장인이 직접 생산한 특산품도 선보여 고가 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 추석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찾아오면서 청과·수산 등 주요 선물세트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제도를 이용해 선구매하는 것이 좋다.

신세계백화점은 청과와 수산 품목이 봄 이상 저온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산지 가격이 15~3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계약과 새로운 산지 발굴을 통해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번 추석 행사기간동안 정육과 수산, 청과 등 주력 장르를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40% 가량 늘어난 42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올 추석에는 경기회복세로 법인 선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최고급 한우세트인 5스타 한우 15%, 냉장 후레쉬육 세트를 10% 늘리는 등 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40% 늘린 4만2000세트 준비했다. 

신세계 백화점 전점은 오는 9월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20%까지 할인해 예약판매 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국내산 알뜰한우 세트가 20만9000원, 호주산 알찬갈비 혼합세트가 11만7000원, 올해 어획된 햇멸치를 선별한 산해진미세트가 8만원, 상주와 산청곶감으로 혼합 구성된 곶감 모듬세트가 8만원 등에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갈치, 사과배, 젓갈 등 총 2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현대백화점은 안전하고 품질 높은 고급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상품인 현대명품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3품목 늘린 40품목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 등급의 구이용 갈비 1.6 kg, 살치살 로스 0.8 kg, 등심 스테이크 0.8 kg, 안심로스 0.8 kg 등 최고급 부위로 구성한 '명품 프리미엄 특 세트'를 10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 명품굴비 선물세트는 길이가 33cm 이상인 대형 참조기를 선별해 엮은 명품선물 세트로 150마리 15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200만원.

현대 명품과일 선물세트는 비파괴선과 검사를 통해 우수한 당도와 외관 상태의 과일을 선별해 구성했다. 특히 당도는 사과 15브릭스 이상, 배 12브릭스 이상, 한라봉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선별 구성해 일반 과일세트에 비해 1∼2브릭스 가량 높다.

이와함께 전국 각지의 전통식품 우수 명인을 발굴하고 그들이 만든 상품을 추석 시즌에 맞춰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특히 희소성있는 전통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10품목 늘린 21개 품목의 명인명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app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