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은 오는 9월 17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일반인과 공무원을 100여 명을 대상으로 '3차원 디지털기술 문화재에 잠든 역사를 깨우다' 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문화재의 과학적 고증, 관리, 복원,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인 디지털 기술과 문화재의 관계, 디지털 관련 기술의 현황, 화재 보존·복원·활용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원광연 카이스트 원장이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자원화', 엄승용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과 정책', 이기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교수가 '문화컨텐츠기술(CT)과 정보통신기술(IT)을 결합한 지능형 문화재 관리 및 복원기술 개발', 김양웅 광운대학교 3DRC 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3D 기술과 문화재 활용', 정영기 호남대학교 교수가 '3D 기술과 문화재 전시 사업의 기술개발'등을 강연한다.
이밖에도 허행랑 세종대 교수와 김옥영 스토리텔링연구소 '온'대표의 '문화유산과 스토리텔링의 연계방안'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http://tctc.nuch.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문화재의 복원과 앞으로의 활용정책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의 무한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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