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는 31일 열린 임시회에서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의회는 결의안에서 "정부는 4대강사업과 관련한 수많은 논란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 최소한의 기본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4대강사업은 무리한 재정 투입으로 재정건전성을 크게 해치고 끊임없는 사회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를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 의회는 4대강 사업 재검토를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을 복지 분야에 투입할 것으로 요구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