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생선ㆍ채소ㆍ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급등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5.3% 올랐다.
농산물ㆍ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8%,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폭을 살펴보면 농산물(12.3%)과 수산물(11.0%)의 가격 급등으로 농축수산물이 8.9% 올랐고 공업제품은 2.5%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7%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0.7% ,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2%, 2.0%의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 물가 기여도는 서비스 부문이 1.01% 포인트로 나타난 가운데 개인서비스가 0.76%포인트, 공공서비스 0.12%포인트, 집세 0.18%포인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0.31%포인트를 포함해 0.79%포인트로 나타났고, 농축수산물은 0.76%포인트였다.
작년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는 농축수산물 중에서 무(126.6%)와 마늘(85.0%), 수박(72.6%), 포도(43.4%), 배추(35.9%) 등이 크게 올랐고 쌀(-9.4%), 돼지고기(-5.6%), 달걀(-9.2%)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자동차용 금반지(20.6%), LPG(17.1%), 등유(7.4%), 휘발유(2.8%) 등이 오른 반면 컴퓨터본체(-21.3%)는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국내단체여행비(12.8%), 해외단체여행비(9.3%), 대입종합학원비(5.0%), 유치원납입금(6.0%) 등이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이동전화통화료가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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