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LED 우려보다 양호하다"<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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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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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키움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가 우려보다 양호하고, 카메라모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당초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24억원에서 89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LED는 LCD 업계의 재고조정 여파로 3분기 출하량 증가율은 제한적이지만, 판가 하락폭이 크지 않고, 수율 개선,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자작칩 비중 증가 등으로 전분기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며 "LED는 원가 구조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향후 판가 하락 추세 속에서도 수익성을 보존하며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대상 고객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4분기 이후에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대응력이 향상돼 PCB,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 부품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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