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버추어 결별은 중장기적 모멘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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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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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NHN에 대해 오버추어 결별은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NHN은 CPC 검색광고 운영방안을 발표해 내년부터 검색광고 파트너인 오버츄어와 결별하고 스폰서링크 영역에 자체 검색광고 상품인 '클릭초이스'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지금까지 NHN 주가는 안정적인 성장에도 광고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증가 이외에 모멘텀이 약하다는 측면에서 18만원~20만원 수준의 박스권을 형성해왔다"며 "오버추어와의 결별은 그동안 기대했던 중장기 모멘텀중 하나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박스권 상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NBP의 클릭초이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효율적인 광고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고주 경쟁에 따른 단가 상승도 일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매출의 경우 광고주 유입과 더불어 단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광고주 유인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지출로 매출대비 증가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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