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라인TV ·영화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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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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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인터넷으로 일부 TV쇼와 영화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이 이같은 사업을 NBC유니버설, 타임워너, 비아콤 등 주요 미디어 업체들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새 사업 추진은 온라인TV 사업을 강화하려는 업계의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넷플릭스를 비롯 훌루, 구글의 유튜브 같은 회사들은 온라인으로 TV쇼나 영화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이 제공할 TV, 영화 서비스는 웹브라우저나 인터넷연결 TV, 또는 블루레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콘솔로도 관람가능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최근까지 한편당 1.99달러로 TV쇼 에피소드를 판매해왔다.

아마존닷컴과 CBS, 비아콤, 타임워너 모두 이 신문의 보도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가운데 "CBS가 아마존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것은 맞지만 협상이 곧 타결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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