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검색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측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MS의 검색 엔진 '빙'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시장 담당 CEO인 사이먼 렁은 중국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측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렁은 검토 중인 중국측 검색 사업 파트너의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길 거부했으나 "우리의 목표는 검색 시장 1위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검색 시장 파트너로 딜을 추진중인 중국 기업에는 검색 엔진 넷이즈닷컴(NETEASE.COM), 텐슨트홀딩스(TENCENT HOLDINGS)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검색 시장에선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가 바이두가 점유율 70% 가량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구글은 24.2% 가량으로 중국 본토 철수 결정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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