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로로 넓어진 '이화교' 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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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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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교 확장 공사가 완료돼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서 2일 오후 3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중화동을 잇는 이화교 4차로 확장, 신설공사가 마무리 돼 2일 오후 3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이화교는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중랑천의 자연하천과 휴식공간 조성을 감안해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배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V자형 아치교로 건설됐다.

이화교는 1986년에 건설돼 지난 24년간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연결하는 주 통행로 역할을 해 왔으나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중화재정비사업 등 주변지역이 개발 본격화되면서 상습정체를 빚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2차로인 이화교를 철거하고 왕복 4차로로 확장, 신설키로 하고 지난 2007년 공사에 들어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서 준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화교가 개통되면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동서로 잇고 인접한 동서축으로 봉화산길, 남북축으로 동부간선도로, 동일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와 연결되어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주변환경 개선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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