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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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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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소극장 '북촌창우극장'에서 오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2010 창작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 연주가에게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북촌창우극장에서 처음 시작된 '천차만별 콘서트'는 단발성에 그치던 국악공연의 틀을 벗어나 함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국악 공연의 모델을 제시해 국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양하게 편성된 소규모 앙상블과 개인 등 창작음악 12개 팀과 특별 초청된 6개 팀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재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림', 거문고앙상블 '수다', 'CMEK', '정가악회', '아나야'등과 풍자와 해학의 노래 '만요' 중 조선천재 김해송(1911~1950)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한음악도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또 공연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고 단독음반 제작을 지원받는다.

한편 오는 3일 시작되는 본 공연에 앞서, 2일 오후 6시 국악인 겸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개막축하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747-3809로 문의하면 된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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