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의 9월 충전소 공급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내렸다.
LPG 수입판매사인 E1은 1일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공급가격을 전월 보다 ㎏당 81원(7.53%) 인하한 994.4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차량용 부탄가스 공급가격은 ㎏당 70원(4.80%) 내린 1388.9원(ℓ당 811.1원)으로 책정해 발표했다.
E1은 지난달에도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각각 ㎏당 62.1원, 65.29원 내린 바 있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SK가스도 이 달 가정용 프로판 가스 공급가를 ㎏당 81.48원(7.56%) 내린 995.92원에, 차량용 부탄가스 공급가는 ㎏당 70원(4.79%) 인하한 1389.3원(ℓ당 811.35원)에 책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했다.
E1 관계자는 "LPG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제 LPG 가격과 원ㆍ달러 환율이 모두 하락해 이를 국내 공급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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