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한국MSD의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트리답티브(TREDAPTIVE, 니코틴산/라로피프란트) 1g/20mg 서방형 제제가 1일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트리답티브는 저밀도콜레스테롤(이하 LDL-C)과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의 수치를 높여줌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니코틴산(Extended-release nicotinic acid) 제제와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의 발생 및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라로피프란트(laropiprant) 제제의 복합제형으로 개발된 신약이다.
한국MDS는 실제로 임상시험에서 트리답티브는 LDL-C와 혈중 지방의 한 형태인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HDL-C의 수치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거나 복합성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아시아인 환자를 대상으로 트리답티브를 투여했을 대 스타틴 요법 병용 군에서 위약 대비 지질 관리 효과를 보였다.
또한 니코틴산 제제요법에 수반되는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를 줄여준다. 니코틴산 제제는 콜레스테롤 치료를 위해 50년 이상 사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면홍조 등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됐왔다. 그러나 트리답티브는 홍조를 줄여주는 라로피프란트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서방형 니코틴산 제제에 비해 홍조로 인한 치료 중단 빈도를 줄였다.
한국MSD 심혈관 및 당뇨 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트리답티브의 출시는 포괄적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치료제의 소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답티브는 현재 유럽 연합 27개국 및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 출시돼 성공적인 시장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트리답티브 1정(tablet)당 585원에 보험급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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