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사장 "2015년 1000억원 넘는 메가 브랜드 10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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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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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 10개를 만들겠다. 벌써 1000억원이 넘는 브랜드가 7개 정도 보인다"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터스포츠 구로점 오픈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 LG패션이 어패럴 기업을 넘어서 파워 브랜드를 보유한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메가브랜드 5개를 해외로 진출한다는 계획도 앞당겨 질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 사장이 2년만에 언론에 등장한 것도 그동안의 경영성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LG패션은 지난 40년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인터스포츠 구로점 오픈은 그 결실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인터스포츠는 아직 한국시장에서 테스트 단계"라며 "오는 3일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인터스포츠 구로점을 통해 국내시장에 맞는 비지니스 모델을 찾아 스포츠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내 구로점까지 3개점으로 오픈한뒤 2011년 8~10개 매장을 오픈해 매출 1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LG패션은 지난 40년간 전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유통 브랜드로 인정받은 인터스포츠와 지난해 4월 국내 독점 영업권 예약을 체결한바 있다. 지난 2월 문정점, 4월 청주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3일 150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구로점을 오픈한다.

구로점은 매장 곳곳에 제품을 만져보고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5개의 체험존을 구비했다. 스포츠 선수 출신 전문 컨설턴트의 1:1 상담 등 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커뮤니티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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