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7월 민간 주택부문 건설지출이 2.6% 급감하면서 7월 건설부문 지출규모가 연율환산 8052억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전월비 1.0% 줄어든 것으로 1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민간의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0.8% 늘었지만 주택 건설지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건설지출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기부양 자금 집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연방정부의 공공부문 건설지출이 6.5% 줄어든 것도 건설지출 감소로 이어졌다.
이는 경기부양 효과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