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태풍 곤파스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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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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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일 제7호 태풍 곤파스의 북상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의 6000여 임직원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태풍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저수지 붕괴 또는 배수장 가동중단 등의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물 현장 확인, 전국 배수장 가동 여부 확인 및 현장인원배치,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지반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PP마대, 말목, 비닐 등 수방자재 680천점 및 백호, 트럭, 양수기 등 수방장비 9만8000대도 확보해 놨다.

공사는 재난대책 임시조직으로 4300여명의 직원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농경지 등 침수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재난대비 긴급복구동원업체도 대기시켜 놓았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총 1만3176개소의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평소에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의 위기대응 능력을 키워 왔으며 재해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신속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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