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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수 정책실장, 한-PNA 수산협력 협의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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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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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PNA 국가와의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6일 나우루에서 열리는 한-PNA 수산협력 협의회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PNA(Parties to Nauru Agreeement;나우루협정 당사국)국가는 마이크로네시아, 키리바시, 마샬, 나우루,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투발루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PNA 국민에 대한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남태평양 도서국들은 우리와의 입어협상 시 우리 원양어선에 자국민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24명의 PNA 어선원이 고용된 상황에서 이를 보다 확대하고, PNA어선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아울러 PNA 국가를 대상으로 내년 물자공여사업(사업비 3억)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PNA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정부는 약 8억3100만원 이상의 물자를 공여한바 있다.

솔로몬 및 키리바시와의 비공식 수산협력회의를 통해 이들 나라의 관심 사항도 개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솔로몬에서는 자국 어항 건설에 우리나라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키리바시에서는 자국 수산부 청사 신설 및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PNA를 비롯한 주요 연안국들은 자원 보호 및 자국 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국에 대한 투자와 입어권 배정을 연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업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사업을 발굴해야 할 입장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PNA 수역은 공해를 포함해 우리나라 참치생산량의 98%인 32만t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이번 협의회에서 PNA와의 경제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PNA 수역에서 안정적으로 조업하고 충분한 쿼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PNA를 비롯한 주요 연안국들과의 정례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자원국과의 경제협력 및 수산자원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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