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 외교통상부 중국 담당 서기관은 "1일 사고 발생 후 해양경찰청이 사고 소식을 전해왔다"며 1250톤급 국내 화물선 '오션 에이스 6호'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중국어선이 태안반도 100마일 해상에서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충돌 사고 직후 중국 선원 전원이 실종됐고 해경이 헬기와 해양경비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선체와 실종선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중국 어선에 탑승한 탑승자 숫자와 양 측이 충돌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태풍 곤파스가 서해상은 지나고 있어 수색작업이 언제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 서기관은 이어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수색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측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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