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될 예정이던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간을 각 학교가 알아서 1~2시간 늦춰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김보엽 대학입학선진화과장은 "이미 나와있는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르면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각 학교장이 알아서 시험시간을 1~2시간 늦춰 시행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이런 지침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그러나 일률적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등의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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