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 발굴해 지역 경제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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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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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향토자원 전수조사 실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2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미취업자 등 3000여명을 선발해 9월부터 12월까지 향토자원 전수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내실있는 조사를 위해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자원분류 코드화, 조사표 서식 및 예비조사 목록 7만건 작성, 자원 입력 프로그램 개발 등 선행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8월 중 관리 및 조사요원을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선발해 교육을 실시했다.

행안부는 이번 조사로 약 10만 건에 달하는 향토자원 DB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향토자원 조사사업은 2011년까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향토자원의 명품화.국제화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유도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향토자원 명품화· 국제화 추진계획이란 '안흥진빵', '머드축제' 등 지자체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명품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발굴된 자원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과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중앙부처·지자체와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향토자원의 상품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부가가치 및 명품화 가능성 정도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의해 핵심(5%내).유망(10%내).잠재(20%내)자원으로 분류하게 된다.
  
분류에 따른 핵심자원에 대해서는 9월부터 생산이력제 시범 도입, 지역브랜드 개발 추진, 지적재산 등록 지원 등을 통해 명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동호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향토자원 조사 사업은 지역의 명품화 가능 자원을 발굴, 상품화시켜 궁극적으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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