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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AG주경기장, 55,000석 신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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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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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아시안게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이하 특위)가 2일 오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민주당 인천시당 - 인천광역시 당정간담회”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 AG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송영길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날 전달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장 건설방안은 55,000석 규모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 ▲사후운영방안은 민간과 시(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운영대행사를 설립하는 방식의 제3섹터 방식으로 운영 ▲사업자 선정방식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을 고려한 턴키입찰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경기장 규모를 축소하면서 연면적은 최소로 축소하고 주민복지시설 등을 설치해 복합문화복지센터로서의 공익적 기능을 부가하도록 제안했고, 국고확보에 대한 범인천시민운동 전개와 다양한 방법의 국고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더불어 주문했다.

특히 특위는 지난 8월 17일 인천시의 민자사업자 공모가 무산된 것은 국고지원에 대한 새로운 명분으로 복지시설, 전시시설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체계에 맞추어 국고확보에 대한 전략마련을 주장했다.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송영길 시장은, “민주당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책을 준비하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특위 보고서를 진일보된 관점으로 검토해서 빠른 시간내에 주경기장 문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그동안 인천시민과 지역사회의 최대 갈등이슈였던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에 대해 특위에서 심도있는 검토를 한 결과를 인천시에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민주당 AG특위 활동은 정리됐으며, 향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에 대한 인천시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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