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일 주요 시아증시는 미국의 제조업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5.82포인트(1.52%) 상승한 9,062.84, 토픽스지수는 8.02포인트(0.99%) 오른 819.42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 제조업이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세 보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이날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5.5에서 소폭 오른 56.3으로 집계됐다고 밝혓다.
혼다자동차와 소니의 주가는 각각 1.9%와 2.2% 올랐고 일본 1위 원유시추업체인 인펙스는 국제유가와 금속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3%나 뛰어 올랐다.
세키구치 겐지 미츠비스UFJ애셋매니지먼트 전략투자총괄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전날 ISM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비관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불(bull)마켓 진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2.57포인트(0.69%) 오른 7720.82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52포인트(1.50%) 상승한 2650.4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4.62포인트(1.23%) 오른 2만878.4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86포인트(0.46%) 오른 2995.6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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