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조달청장은 2일 오후 충북대에서 대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3.0 시대와 진로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노 청장은 이 특강에서 "현 대학교육이 학생들에게 '스펙 쌓기'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고 사고를 깊게 하는 인문학적 기본소양 교육은 물론, 평생직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창의성, 협업능력,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턴쉽 프로그램 등 기업과의 연계를 활성화 해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넓혀야 한다"라며, "우리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1.0 시대'를 벗어나 학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기업은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 고민하고, 이를 대학교육에 반영하는 교육 3.0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노 청장은 대학생들에게도 "지금처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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