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3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경제지표 호재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34.79포인트(0.38%) 상승한 9097.63으로, 토픽스 지수는 3.08포인트(0.38%) 오른 822.50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와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주택매매계약을 토대로 작성하는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7월들어 전월비 5.2% 급등한 7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소매지수와 S&P 소매지수가 각각 1.6% 상승하는 등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소매·유통업체들의 지난달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수석전략가는 "미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회의론이 누그러들고 있다"며 "암울했던 시장에서 이번주 터널 끝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18분 현재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91포인트(0.26%) 내린 2648.8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80.83포인트(1.05%) 오른 7801.65를, 홍콩항셍지수는 19.33포인트(0.09%) 상승한 20888.25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13%) 상승한 2990.6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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